손흥민 세 번째 ‘EPL 이달의 선수’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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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전달받은 뒤 ‘셀카’를 찍는 손흥민.<토트넘 인스타그램>

“믿을 수 없는 큰 영광”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28·토트넘)이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수상의 기쁨을 되새겼다.

손흥민은 29일 EPL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후보가 발표됐을 때 내가 받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4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리그 20개 구단 주장과 전문가 투표를 종합한 결과 팀 동료 해리 케인을 비롯해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손흥민은 A매치 소집 기간에 수상 소식을 접했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통산 세 번째다. 그는 “(자신과 찰떡 콤비인) 해리 케인이 받을 줄 알았는데 내가 받아서 놀랍기도 하다. 케인에게도, 다른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트위터를 통한 팬 소통 시간에 좋아하는 곡으로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좋아하는 한국 영화로 ‘기생충’을 소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특히 이번 달에는 여러 좋은 선수가 상을 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면서 “그래서 세 번째로 수상한 것이 내게 깊은 의미가 있으며, 큰 영광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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