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약국 체인 CVS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한 개인정보 무단 공유 의혹과 관련해 총 2,050만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에 동의했다. CVS 디지털 플랫폼이 이용자의 건강 정보와 검색 기록 등을 제3자 분석업체에 부적절하게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CVS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소송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합의를 택했다.
보상금 신청 대상은 2026년 7월 27일 이전에 미국 내 CVS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이용한 사람이다. 별도의 증빙자료가 없으면 최대 5달러, 이용 사실 입증 자료를 제출하면 최대 1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단, 실제 지급액은 유효한 신청 건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신청은 CVS 개인정보 보호 합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우편 신청서를 작성해 ‘CVS Digital Privacy Settlement, c/o Settlement Administrator, P.O. Box 1110, Costa Mesa, CA 92628’ 앞으로 보내면 된다. 온라인 마감 및 우편 소인 유효일은 2026년 11월 16일 오후 11시 59분(미 동부시간)까지다.
법원의 최종 승인 심리는 12월 1일 예정되어 있으며, 최종 승인 및 항소 종료 후 120일 이내에 페이팔, 벤모, 젤, 수표 등으로 지급된다. 수표는 발행일로부터 180일이 지나면 효력이 소멸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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