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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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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여행 예약 사기’ 의혹 일리노이 여행사 수사…수십만 달러 피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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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미 연방수사국(FBI)이 고객 돈을 받고 여행 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일리노이주 여행사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연방수사국 시카고 지부는 사우스 엘진에 거주하는 여행사 관계자 라이언 비턱을 둘러싼 사기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비턱은 고객들로부터 수십만 달러를 받은 뒤 여행 예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변호사이기도 하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징계 절차에도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최근 여행 관련 사기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확인하고 있다”며, 해당 여행사를 이용한 고객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당국은 비턱이 고객들로부터 돈을 받은 뒤 실제 예약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제이슨 앤더슨은 약 1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비턱을 알게 됐으며, 처음에는 비교적 소규모 여행을 예약해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앤더슨은 이후 가족 여행을 위해 더 큰 규모의 예약을 진행했다. 그는 “성인 6명과 어린이 4명이 포함된 플로리다 여행이었는데, 일반적으로 약 1만8,000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턱은 약 9,000달러에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 3개월 전 약 9,500달러를 송금했으나, 출발을 앞두고도 예약이 확정되지 않았고 결국 여행사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앤더슨은 “출발 48시간 전까지도 예약이 진행될 것처럼 말했지만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결국 급하게 다시 예약을 하느라 2만5,000달러를 추가로 지출해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 피해 사례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사 당국은 추가 피해자 확인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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