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뉴스 최고대학 순위
▶ 프린스턴·하버드 2·3위
▶ 일리노이 샴페인 8위
▶ 5개 캠퍼스 공립대 탑10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주목하는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2027년 ‘베스트 칼리지’ 순위가 22일 발표된 가운데, 종합 순위 1위에 MIT가, 공립대 부문에서는 캘리포니아의 UCLA와 UC 버클리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올해 종합 순위에서는 MIT가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프린스턴대가 2위, 하버드대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예일대와 스탠포드대, 캘텍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MIT가 프린스턴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 올해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프린스턴대가 종합 순위에서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15년만에 처음이다.
올해 종합대학 10위권에는 펜실베니아대(유펜), 듀크대,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등 연구중심 대학들이 함께 포진했다. 이들 대학은 학부 교육뿐 아니라 연구, 졸업률, 학생 유지율, 졸업 후 경제적 성과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대학들이다.
공립대 공동 1위를 차지한 UCLA와 UC 버클리는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한 종합 순위에서도 나란히 공동 20위에 올라, 사립 명문대 중심의 최상위권에 공립대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UC 계열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UC 샌디에고는 공립대 6위·전체 29위, UC 데이비스와 UC 어바인은 각각 공립대 공동 8위·전체 공동 34위에 올랐다. UC 샌타바버라는 공립대 14위·전체 44위, UC 머세드는 공립대 30위·전체 69위, UC 리버사이드는 공립대 37위·전체 80위, UC 샌타크루즈는 공립대 50위·전체 109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UCLA를 포함해 UC의 9개 학부 중심 캠퍼스가 모두 전국 공립대 50위 안에 들었다. 특히 UC 계열 5개 캠퍼스가 전국 공립대 톱10에 포함됐다. 전국 공립대 순위에서는 UCLA와 UC 버클리에 이어 미시간대,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버지니아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US 뉴스는 올해 순위에서 학생들의 교육 성과와 졸업 후 결과에 상당한 비중을 뒀다. 졸업률과 신입생 재등록률, 학업 자원, 교수진 관련 지표, 사회적 이동성, 졸업생 소득, 연구 영향력, 동료 대학 관계자들의 평가 등이 주요 평가 요소다.
올해는 새로운 지표로 ‘전공별 졸업생 소득’을 반영하고, 기존의 졸업생 학자금 부채 관련 지표를 대체했다. US 뉴스는 전체적으로 학생 성과와 학업 자원, 전문가 평가를 중심으로 대학의 학부 교육 수준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이동성 부문에서는 UC 리버사이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UC 머세드도 4위에 올랐다. 사회적 이동성 순위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입학과 졸업 성과 등을 평가하는 지표다.
<노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