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도너츠 남성 직원 기소

605

경찰관 커피에 침 뱉은 혐의

던킨도너츠 직원이 주 경찰관의 커피에 침을 뱉은 혐의로 기소됐다.

1일 시카고 선타임스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시 남서부에 위치한 던킨 도너츠(6738 W. Archer Ave.)의  직원인 빈센트 세슬러(25)는 경범죄인 치안 문란(disorderly conduct) 및 무모한 행위(reckless conduct), 경찰관 대상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세슬러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20분쯤 주경찰관에게 커피를 판매했는데, 이 경찰관이 커피를 식히기 위해 뚜껑을 열었더니 타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커피 위에 둥둥 떠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세슬런은 다음날인 31일 오후 12시50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브랜든 켈리 일리노이 주경찰국장은 “말도 안되고 역겹다. 주경찰관은 주민들의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데 이런 모욕적인 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세슬러는 오는 13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