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네번째 목요일 ‘추수감사절’ 유래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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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나누며 감사한 마음 전하는 날”

인디언 부족 도움으로 이룬 첫 수확 축하가 기원

 

감사와 나눔으로 매년 풍성한 행사들이 열리는 미국 국경일인 추수감사절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추수감사절은 1620~30년대 영국에서 영국의 종교적 탄압을 반대한 전통적 복음주의자들인 필그림 파더스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매사추세츠주의 플리머스에 식민지를 건설해 이주한 이후 이들이 인디언들로부터 배운 경작법으로 1621년 봄에 옥수수를 재배해 가을에 풍년을 거둔 것을 축하한 것에서 유래됐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필그림 파더스들이 정착한 1620년, 그들의 생활은 매우 어렵고 사망자도 많았다. 당시 주위에 거주하고 있던 인디언 부족 왐파노아그족의 도움으로 이듬해인 1621년 가을에 풍년을 거둔 청교도들은 이를 계기로 정착할 기반을 다지게 됐고 큰 수확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표하고자 1621년에 3일 동안 추수를 감사하는 축제를 벌였다. 이 축제에서 청교도들은 자신들에게 농사법을 가르쳐주었던 인디언들을 초대해 추수한 곡식, 과일, 야생 칠면조, 사슴 등을 잡아 축제를 벌였는데 이것이 미국 최초의 추수감사절이라 여겨진다.

이후 1623년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공식 명절로 선포했으며 이 관습이 점차 다른 지역들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789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처음으로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지정했으나 3대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이 추수감사절은 영국 왕의 관습이라고 주장하며 국경일에서 제외시켜 이후엔 몇 개의 주에서만 추수감사절을 지키게 된다. 하지만 다시 1863년 10월 3일, 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중 11월 26일 목요일, 추수감사절을 연례 국경일로 선포하고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했다. 이후 1941년 12월 26일, 32대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11월 네번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했고 오늘날까지 미국의 가장 중요한 국경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오늘날 추수감사절은 가족과 이웃을 초청해 음식과 감사를 나누는 행사가 가정마다 이뤄지고 있으며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음식으로는 주로 칠면조, 그레이비, 고구마, 크렌베리 소스, 옥수수, 호박 파이, 제철 채소 등이 있다. 특히 칠면조 고기를 먹는 풍습은 첫 추수감사절때 새 사냥을 갔던 사람이 칠면조를 잡아와 먹기 시작한 것으로부터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출처=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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