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화) 새벽, 일리노이주 스트림우드(Streamwood)에서 68세 한인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스트림우드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5시경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대원들은 도로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한 차량이 도로에 있던 피해자를 우발적으로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은 피해자는 스트림우드에 거주하는 아그네스 탁(Agnes Tak·68) 씨로, 검시관이 신원을 공식 확인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고의성이 없고 추가적인 공공 안전 위협도 없는 사건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고 목격자나 관련 정보를 가진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는 스트림우드 경찰국(630-736-3700) 또는 비공개 제보 라인(630-736-3719)으로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고의 희생자인 아그네스 탁 씨는 시카고 김대건 성당에서 꾸준히 봉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지문학회 회원으로 다양한 문학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시카고 디카시 회원 작품 발표회에도 참여해 문학적 열정을 보여왔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지역 한인사회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탁문순 아그네스 씨의 장례식은 지난 22일 시카고 김대건 성당에서 유승원 요한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거행됐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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