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위, 문재인 대통령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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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2일자 타임지 커버에 실린 방탄소년단.<타임>

타임지 올해의 인물 독자투표…내달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자신을 ‘셀프 추천’하고 나섰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타임 올해의 인물이 누가 될 것 같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잘 모르겠다. 타임이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트럼프 말고 다른 사람은 떠오르지 않는다. 여러분은 트럼프 말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타임이 뽑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타임이 올해의 인물 선정 결과를 발표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타임지에서 전화가 와서 내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의 인물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사양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가 타임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올해의 인물’에는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를 촉발한 ‘침묵을 깬 사람들’이 선정됐다. 타임은 매년 그해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친 개인이나 집단 등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 매년 12월 초 발표한다.

한편, 타임이 2018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기 위한 독자투표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가운데 21일 현재 세계적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60%로 1위, 문재인 대통령이 51%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또 동굴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돼 세계적 화제가 된 태국 동굴 소년들(44%), 이민자 문제 속에 이슈로 떠오른 미등록 이주아동(48%),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41%) 등이 수위에 올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16%,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19%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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