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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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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오피니언전문가 칼럼 새우젓을 넣은 패티(Patty)

[우영희의 웰빙요리④] 새우젓을 넣은 패티(Patty)

우영희우영희 요리연구가

 

올 봄에 시카고 공립학교인 Taft High School에서 한국음식을 소개했었다.

학교에 도착하여 건물안으로 들어가려 했을 때 모든 출입문은 안으로 잠겨 있어 열 수가 없었고 담당 선생은 수업중이라 전화 연결이 안되어 있을 때, 마침 건물 안쪽에서 연세 드신 남자 분께서 나를 발견하고 문을 열어 주었다. 티 셔츠 차림에 바지 뒷 주머니에는 무전기를 꼿고 땀을 흘리며 학교를 순찰 하시는것 같았다. 한국 음식을 소개하러 온 사람이라 소개하니, 반갑게 맞아 주면서 들어서 알고 있다고 한다. 본인이 Taft High School 교장이라고 하면서 악수를 청한다.(나는 속으로  경비 아저씨인줄 알았다.) 그러면서 사무실이 저쪽에 있다고 따라 오라고 하면서 다른 행정 직원들에게 소개 시켜 주고 다시 학교 건물안으로 바삐 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면서 수업에 참가 하지 않은 학생에게 왜? 수업 안듣고 여기 있냐고 묻고, 상황을 들은 후에는 “알았다. 잘 지내라”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모습에서 본인의 직책에 대하여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그분의 인격이 어떠한지를 산교육으로 보는듯 했다. 늘 양복에 넥타이 매고 손은 뒷짐지고 는린 걸음걸이로 복도를 걸으며 학생들에게 인사를 받던 우리들 시대의 교장과는 많이 달랐다. 잠시후 내가 presentation 장소로 이동 되었을 때 테이블은 어디에 놓으며 어떻게 강의하는것이 좋을까를 의논하며 모든 무것운 짐을 나르고 셋팅을 도와준 사람은 교감선생이라고 한다. 나는 이날 처음 만난  교장, 교감, 모든 교직원들이 마치 늘 만나왔던 친구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대접 받으려 하지 않고 본인 직책에 따른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서, 여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참 좋겠다. 하는 생각도 잠시 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제대로 된 본보기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인격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어서 행복한 학생들이겠구나! 하면서 즐겁게 일을 마쳤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도시락에 넣으면  좋은 메뉴를 만들어 봤다. 우리의 고유 양념인 새우젓을 넣어 만든는데 햄버거 패티로 활용해도 좋고 밥과 함께 반찬으로 먹으면 더욱더 좋은 맛이다.

patty
<재료>
-돼지고기 갈은 것 1파운드
-새우젓 2큰술: 국물을 꼭 짜서 사용하고 건더기는 잘게 다진다.
-양파 큰 것 1개(200~220g): 잘게 다진다.
-대파 1줄기: 푸른 잎만 잘게 썬다.
-후추1/7 작은술
-참기름 1과 1/2 큰술
-화이트 와인 2큰술(Chardonnay)
<조리>
  1. 큰 보울(bowl)을 준비하여 돼지고기 갈은것을 넣고 화이트 와인과 새우젓국물, 새우젓 건더기 다진것, 후추, 참기름을 먼저 넣고 잘 반죽한다.
  2. 돼지고기를 잘 치댄 후에 양파와 대파 다진것을 넣어 고루 잘 섞이도록 한다.
  3. 달군 팬에 한 주먹씩(약 50g) 동그랗게 만들어 부쳐 낸다.(16~17개 만들어진다.)
* 중간불을 유지하여 익히도록 하고 구멍이 뚫린 실리콘 뚜껑이 있으면 덮어 주세요. (알미늄 포일을 포크로 구멍내어 사용해도 좋아요.
* 돼지고기에 섞인 양념으로 인해 익히는 동안 양념즙이 빠져 나와 펜이 지저분해 집니다. 종이타올( paper towel) 를 사용하여 펜을 깨끗이 닦아가며 조리하시면 patty가 깨끗이 익혀져요.
*patty를 만들때 중앙부분은 얇게 만들어야 익으면서  부풀어 올라 평면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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