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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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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윳값 1년 새 71% 폭등…일리노이 농민들 수확철 연료비 두 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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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이란 전쟁 여파로 경유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일리노이주 농민들이 수확철에 심각한 비용 부담을 겪고 있다.

26일 기준 일리노이주의 평균 경유 가격은 갤런당 6.70달러로 1년 전보다 71% 상승했다. 한때 6.8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리노이 중부 마셜에서 7대째 가족 농장을 운영하는 존 옐리는 “올해 연료비로 이미 8만 달러 넘게 썼고 아직 수확도 끝나지 않았다”며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경유 가격 상승으로 올해 옥수수 재배 비용은 에이커당 6달러, 대두는 5달러가 추가될 전망이다. 옐리는 올해 곡물 가격이 다소 회복됐지만 연료비 급등으로 수익 개선 효과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대 경제학 교수 호르헤 레무스는 농가 수익 감소가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인상분이 얼마나 전가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 농업국장 제리 코스텔로는 경윳값 상승이 수확뿐 아니라 농산물 운송과 유통비까지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료값 등 생산비 상승과 농가 파산이 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른 상황에서 추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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