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 미착용 강력 단속
항공기 기내 또는 공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고 1,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5일 연방교통안전청(TSA)는 대중교통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연방 지침 위반자에게 벌금이 부과된다고 발표했다. TSA에 따르면 1차 위반자에게는 벌금 250달러가 부과되며, 재차 위반할 경우에는 최고 1,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TS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마스크 의무화 조치 위반자를 강력히 제재할 것이며, 항공사 등 운송업체나 대중교통 기관이 부과하는 제재와는 별개로 연방차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미 일부 항공사들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승객들의 항공기 탑승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델타 항공사는 지난 1일 이후 950명의 승객들이 마스크 미착용을 이유로 항공기 탑승이 거부됐다고 밝혔다. 연방국토안보부는 대중교통과 관련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집행권한을 TSA에 부여했다.
CDC는 비행기,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에는 탑승을 거부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오는 5월 1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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