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여행자 전년비 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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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서 4,770만명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산으로 팬데믹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미 전역에서 4,770만여 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남가주에서는 330만여 명이 장거리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22일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인 오는 7월1일부터 5일 사이 미 전역에서 4,77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수치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3,420만명에 비해 무려 40%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전문가들은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남가주자동차클럽에 따르면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남가주 지역 장거리 여행자 전망치인 330만 명은 지난해에 비해 46%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독립기념일 여행객들은 더 많은 여행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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