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마라톤 21일 성료케냐 선수 남녀부 휩쓸어여자 세계 신기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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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마라톤이 21일 런던에서 열린 가운데 남자부에서는 케냐의 알렉산더 무티소가 2시간 4분 1초로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도 케냐의 페레스 젭치르치르 선수가 2시간 16분 16초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여자 부문 세계 신기록(women’s-only record)이다.
남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티그스크 아세파가 2시간 4분 15초로 2위를 차지하고 여자부에서도 에티오피아의 선수가 2시간 16분 23초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자부에서는 톱 10까지를 모두 케냐와 에티오피아 출신의 선수들이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10위까지는 케냐에서 5명, 에티오피아에서 5명의 여자 선수가 모두 석권했다.

여자부 신기록을 세우며 런던 마라톤 우승을 차지한 페레스는 지난 도쿄 올림픽 마라톤의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한편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런던 마라톤에는 신청자가 영국인 45만 7,000여 명, 외국인 12만 1,000여 명으로 총 57만 8,374명으로 집계 돼 세계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실제 경기 참가자는 5만여 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우승 상금 5만 5,000달러가 4명의 우승자에게 돌아갔다.

휠체어 레이스 상금도 비장애인 부문과 동일하게 책정하였는데 이는 세계 마라톤 역사상 처음이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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