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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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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빌·버넌힐스 학군 교육감 해임 후폭풍… 주민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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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시카고 북부 교외 리버티빌·버넌힐스 지역의 128학군 교육위원회가 마크 셰퍼 전 교육감을 갑작스럽게 해임하면서 지역사회와 교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26일 버넌힐스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과거 다이아몬드레이크 76학군 교육감을 지낸 바브나 샤르마-루이스 임시 교육감과의 계약을 승인했다. 인사 담당 행정관의 계약도 함께 승인되었으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셰퍼 전 교육감은 취임 15개월 만인 지난 15일 해임 조치되었다. 위원회는 ‘전략적 지도 방향의 전환’을 사유로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아 논란을 키웠다. 교사노조는 결정의 구체적 배경을 신속히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위원회의 밀실 행정이 조직 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학생들이 제기한 성적 접근 및 그루밍 의혹 등 민원에 대해 전임 교육감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해임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미틸레시 코트왈 교육위원장은 인사 문제의 특성상 세부 논의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주민들의 우려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식 교육감 선임 일정이 여전히 미정으로 남아 있어, 리더십 공백 수습과 신뢰 회복을 위한 교육위원회의 투명한 설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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