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내 손님 셀폰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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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내 스타벅스 4곳서 연쇄 절도 피해

최근 시카고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들의 셀폰을 훔치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0일 abc뉴스(채널7)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30분쯤 다운타운 40 노스 클린턴 스트리트 소재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남성 고객이 10~20대로 보이는 남성이 테이블에 놓아둔 자신의 셀폰을 훔쳐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 피해 남성은 절도범을 뒤쫓았으나 절도범은 대기하고 있던 애큐라 세단을 타고 달아났다. 피해 남성은 차량 번호판을 기억하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의 차적 조회 결과, 도난차량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그랜드-밀워키와 데스플레인스-킨지길 소재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셀폰 절도사건이 발생했으며 3건의 절도가 모두 1시간이내에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지난주에는 시카고시 북부 링컨팍지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절도범이 여성 고객이 손에 들고 있던 셀폰을 날치기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스타벅스 매장내 셀폰 연쇄 절도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나 10일 현재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셀폰 등 소지품을 매장 테이블 위에 놓지말고 항상 주위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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