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지망생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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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문화회관에서 열린 배우 및 영화제작 지망생을 위한 세미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회관 미디어센터·NAMI 공동주최 세미나

배우나 영화제작자 등을 지망하는 한인 학생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 미디어센터와 NAMI(National Academy of the Moving Image/대표 손만성) 주최로 29일 윌링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학생,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시 버니(Kathy Byrne) 미디어 전문인 노동조합(SAG-AFTRA Chicago) 디렉터가 강사로 초청됐다. 버니 디렉터는 전문 배우들을 위한 노동조합인 SAG-AFTRA에 대한 소개, 경험과 전문 경력을 토대로 한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을 전했으며 강연후에는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손만성 대표는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분야에 꿈을 갖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취지로 SAG-AFTRA 디렉터를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NAMI는 주류사회 문화예술분야 진출을 꿈꾸는 한인과 아시안들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NAMI의 미디어제작팀은 앞으로 한국과 연계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현재 중서부지역 한인 젊은 정치인들의 영상을 제작하는 일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한인으로서 올바른 에이전시를 찾는 것부터가 난관”, “배우가 꿈인 자녀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등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를 꿈꾸는 박유리(12세)양은 “배우가 나의 꿈은 맞지만 아직 어리다보니 긴장되기도 하고 부끄러움도 타는 나로서 이번 시간이 자신감을 찾는 등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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