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에서 두번째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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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는 캘리포니아 주민
두 번째는 뉴욕 방문한 미네소타 주민

미네소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CNBC방송 등이 2일 보도했다. 첫 번째 확진자는 캘리포니아주 에서 발견됐다.

앤서니 파우치 연방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첫 확진자가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 확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파우치 소장은 밝혔다.

다만 아직 부스터샷(추가 접종)은 맞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감염자는 현재 자가 격리를 하고 있으며 그와 긴밀한 접촉을 한 사람들은 보건 당국이 모두 추적해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미네소타주 보건부는 지난달 19∼21일 뉴욕 재비츠센터에서 열린 ‘아니메 NYC 2021′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뉴욕시를 방문한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CDC는 또 도착 후에도 한 차례 더 검사받는 것을 의무화하는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는 보고된 지 1주일 만에 아프리카와 유럽의 수십 개 국가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급속히 퍼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으며 지금까지 미국을 포함해 최소 27개 국가에서 이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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