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교내 총격범인 부모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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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카운셀러 사고 위험성 간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서버브의 옥스포드 고교에서 총격사건을 일으킨 15살의 이선 크럼블리 부모는 집에서 피신, 디트로이트의 커머셜 건물에 머물다가 5일 경찰에 체포됐다.

부모는 인정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타운을 빠져나가 친구가 알선한 디트로이트의 건물에 피신해 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전했다.

건물에 피신토록 했던 친구는 총격 사건에 대해 자세히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나기 전 옥스포드 고교 카운셀러가 이선 크럼블리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그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선 크럼블리가 그린 그림 속에서 총에 맞은 사람들을 묘사했으며 오락용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하자 학교측은 더 이상 문제삼지 않고 그를 교실로 돌려보내 수업을 계속 받게 한  것으로 알려져 옥스포드 고교측의 법적 책임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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