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돕기센터, 제39회 무료 보건전시회 성황
한인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한인서로돕기센터 주최 제39회 보건전시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9일 오전 9시~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된 이번 보건전시회는 내과, 외과, 혈액검사, 치과, 흉곽내과, 앨러지, 안과, 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통증재활, 당뇨, 혈압 등 20여가지의 진료 서비스와 아울러 형사, 이민, 세법, 상법, 교통사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도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한 시카고시 보건국 케빈 한슨 백신 코디네이터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서로돕기센터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주민들을 위해 협력하는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로돕기센터 신중균 원장은 “바쁜 이민 생활 속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봉사자, 후원자 등 덕분에 보건전시회를 매년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서로돕기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김문자(시카고 거주, 75)씨는 “무료로 진료상담을 해준다고 해서 왔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좀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 이진현(링컨우드 거주, 29)씨는 “젊은 유학생 부부로서 보건전시회를 통해 검진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