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24년형은 정치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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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서 강연한 김평우 변호사

 

미중서부정치학회(MPSA) 토론회 및 중서부구국모임 주최 시국강연회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한 김평우<사진> 변호사는 “작년 4월 시카고를 방문했는데 현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완전히 달라진 정치상황에서 다시한번 시카고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특히 지난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정치 보복이며 당연히 항소해야한다. 또한 제일 억울한 사람은 최순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임기중에 탄핵을 당한 박 전 대통령은 여성이라서 더욱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된 것 같다. 또한 뇌물을 받지 않았으며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에도 ‘뇌물’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의 변호인들은 법률논쟁 뿐만 아니라 언론을 통해 진실을 알리는 것도 하나의 투쟁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문 대통령은 기습적으로 개헌안을 발의했다. 이 개헌안은 통과를 바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보여주기용 숙제’와 같다. 탄핵을 겪으면서 신앙을 찾게 됐다. 앞으로도 집회, 구국 강연회 등 다양한 곳에서 무죄 투쟁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월 25일 실비치에서 열린 ‘이승만 건국대통령 탄생 143주년 기념 및 애국 강연회에서 강연했으며 시카고를 거쳐 오는 19일에는 워싱턴DC에서 강연한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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