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윈 거주 20대 남자 대학생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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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등 총기 8정 차안에 갖고 다녀

시카고 서부 서버브 시세로시 소재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는 대학생이 차안에 8자루의 총기를 갖고 다니다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NBC 뉴스(채널5)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세로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시세로시내 39가 스트리트와 센트럴 애비뉴가 만나는 인근에 주차된 렉서스 SUV 차량안에 총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차안에서 장전된 권총 2자루, 반자동 권총 4자루, 반자동소총 2자루 등 총 8자루의 총기류를 발견했으며 이 차량이 버윈 타운에 사는 앤소니 구반(24, 사진)의 소유임을 확인하고 소재를 파악해 모튼 칼리지에서 강의를 듣던 그를 곧바로 체포했다. 구반은 총기휴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또 구반의 친모로부터 허락을 받고 그의 집을 수색한 결과 권총, 자동소총 등 총기류 13정과 3천발의 실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구반은 총기휴대 및 총기소지 라이센스를 적법하게 발부받은 상태였으며 그가 캠퍼스내 학생들과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격하려는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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