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체류 예정 한국인
한국에서 미국 등 해외 체류 예정자의 범죄·수사경력 인증서 발급 절차가 대폭 개선돼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해외 체류를 위한 비자 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 또는 온라인에서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발급받은 뒤, 서울에 있는 외교부에 직접 방문해 ‘아포스티유’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아포스티유’란 문서 발행국 정부에서 정당하게 발행된 문서가 맞다는 ‘증명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프랑스어로 ‘추신’이란 뜻이다.
외국 입국·체류 허가용 ‘범죄·수사경력회보서’는 전국 경찰서 종합조회처리실 및 인터넷 사이트(crims.police.go.kr)를 통해 발급 가능하며, 아포스티유 인증서는 인터넷 사이트(www.apostille.go.kr)에서 범죄·수사경력회보서의 발급번호를 입력하여 출력이 가능하다.
외교부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으면 건당 1,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나, 온라인을 통한 아포스티유 인증서 발급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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