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으로 즐거운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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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장애우와 함께하는 볼링대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여성회>

여성회 주관 ‘장애우와 함께하는 볼링대회’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써니 김) 봉사부(부장 고애선)가 시카고 밀알선교단(단장 남성우 목사)에 속한 장애우 및 가족, 봉사자들을 초청해 ‘장애우와 함께하는 볼링대회’를 열었다.

볼링대회는 지난 24일 오후 알링턴 하이츠 소재 베벌리 레인 볼링장에서 열렸으며 6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볼링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남성우 목사는 “발달장애우들이 단체로 볼링을 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는데 올해도 여성회가 자리를 마련해주어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밀알선교단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영서(스티븐슨고/17)양은 “장애우 친구들과 즐겁게 볼링을 함께 하면서 어떻게 대화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써니 김 회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친해지고 뿌듯한 마음이다. 작은 정성과 관심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앞으로도 여성회는 매년 이같은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한인단체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고애선 봉사부장은 “장애우분들이 볼링을 정말 치고 싶어하는데 쉽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매년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직접 볼링치며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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