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보다 자식 세대가 재정적으로 더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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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차세대 우려 목소리 커져

전세계적으로 일반 성인의 70% 정도가 지금의 부모 세대보다 자녀들은 경제적으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믿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Pew Research Center의 연구에 따르면 고공행진 중인 인플레이션과 상승 기류를 탄 주택가격 등의 영향으로 다음 세대가 살아가는데 경제적으로 더욱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모들은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작년 2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미국을 비롯 호주, 네덜란드, 헝가리,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그리고 한국 등 19개 국가에서 진행됐다.
이 중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에서는 조사 대상 성인의 75%가 차세대의 부정적인 경제적 전망에 동의했으며 미국, 영국, 스페인, 호주 등은 조사 성인의 72%가 이런 부정적인 전망을 표시했다.
이 연구는 2020년 3월 이후 올해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흘러갈수록 차세대에 대한 부정적인 경제전망을 표시한 부모 세대는 점점 늘고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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