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론드리 사체 발견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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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변호사 확인 작업에 도움
백팩과 노트북도 발견 돼

플로리다의 한 네이쳐 리저브에서 실종된 브라이언 론드리<사진/왼쪽>로 보이는 사체가 발견됐다고 연방수사국(FBI)이 21일 밝혔다.

여자 친구와 함께 여행 도중 친구를 살해, 매장한 것으로 알려진 브라이언 론드리는 그 후 행방이 묘연한 채 FBI는 실종된 그를 찾는 수색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의 칼톤 리저브의 숲 속에서 발견된 사체 옆에는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백팩과 노트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족과 변호사는 사체와 유류품을 확인하는 작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CNN은 스티븐 버토리노 가족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실종된 브라이언 론드리의 유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에 사는 퍼티토는 지난 6월 약혼자인 브라이언 론드리(23)와 승합차(밴)를 타고 동부의 뉴욕에서 출발해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을 돌며 캠핑하는 자동차 여행에 나섰다.

이들은 10월 말 핼러윈 때 서부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에 도착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론드리는 9월 1일 퍼티토 없이 혼자 플로리다의 집으로 돌아왔고, 퍼티토의 가족은 같은 달 11일 퍼티토에 대해 실종 신고를 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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