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탄핵을 위한 주민 청원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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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이민자 문제, 강도 사건 증가, 교사 노조 협상, 시의회 반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존슨 시장은 탄핵이라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

레이크뷰에 거주하는 다니엘 볼란드는 ‘정치 행동 위원회(political action committee)를 구성하여 모금을 시작했고, 11월 5일에 있을 투표에 시장 탄핵을 위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는 시장의 직무에 실망했다고 말하며 증가하는 강도 사건 문제가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행동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11월 투표에서 탄핵을 위한 주민소환 투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8월 5일까지 5만 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다음 절차로 12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게 되면 26년 3월에 있을 선거에서 존슨을 탄핵할 수 있다.

다니엘 볼란드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존슨 시장의 지지율이 20%에 불과하고 시의회도 시장에 반발하는 것을 볼 때 탄핵 성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교사 노조와의 협상 문제와 쿡 카운티 의장의 꼭두각시 노릇에 대해서도 집중 비판했다.

존슨 시장은 이러한 탄핵 시도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그는 과거에 더 많은 문제가 있었던 시장들도 있었다며 유급휴가 제도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노동자에 대한 노력 등 자신의 성과를 언급했다.

한편, 다니엘 볼란드는 탄핵을 위한 준비에 ‘팻 퀸’ 전 일리노이 주지사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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