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버그 지역, 한인 그로서리 이어 요식업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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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건물 마련해 리모델링 착수

최근 샴버그 지역에 한인 그로서리들이 대거 입점해 오픈하는 가운데 인근 한인 타운에서 성업 중인 일식집이나 주점도 새로 그지역에 오픈하는 분위기다.
시카고 중부마켓이 지난 2월1일에 그랜드 오프닝을 해서 샴버그, 호프만에스테이트, 배링톤, 스트림 우드 등지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식품 쇼핑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올해 말경에는 중부마켓이 소재한 골프 길 건너편 쪽으로 대형 H-마트가 이미 부지 선정을 마치고 안내 간판까지 달아놓고 주민들에게 입점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부마켓 샴버그점 인근 샴버그 미참 길의 코스트코 스토어 인근의 한 식당 건물이 최근 한인 비즈니스맨에게 팔린 것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부 서버브에 위치해 일식 명소로 자리 잡은 한인 소유 B업소가 사세 확장으로 샴버그 지역을 추가 장소로 택한 것이다.
이미 스시 비스트로 스타일의 스토어를 글렌뷰와 파크리지에 운영 중인데 더 넓고 큰 규모의 건물을 마련해 본격적인 일식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 관계자는 “건물 구입을 마무리하고 내부 수리 중이다. 아마도 올해 연말에는 오픈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면서 향후 더욱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하게 메뉴도 늘리고 신규 스토어의 규모도 확충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나일스 지역에 젊은 층을 겨냥해 주점을 운영하는 A업소도 서부 서버브 지역 알곤퀸 길 인근에 새 장소를 물색하고 제2의 지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타운에서도 시카고를 비롯 나일스, 하이랜드팍, 스트림 우드 지역에 한인들이 운영하는 일식집이 있지만 이번 샴버그 지역에 오픈할 이 식당은 훨씬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메뉴와는 다른 오마카세 등 다양한 것들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샴버그 지역은 식품점을 비롯해 요식업체들도 몰리면서 시카고 서부 한인 타운의 요충지로 급부상할 듯하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