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에서 카지노 슬롯머신으로 3200달러 이상을 딴 여성을 뒤쫓아 총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기소됐다.
12일 세인트루이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니어 노스 리버프런트 지역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일리노이주 이스트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카지노 퀸에서 슬롯머신으로 3,200달러 이상을 땄다. 당시 카지노에 있던 로넬 L. 윌리엄스(36)는 여성이 돈을 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여성이 카지노를 떠나자 윌리엄스는 자신의 차량으로 뒤따라갔다. 피해 여성은 이즈 브리지를 건너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했고, 루미에르 플레이스 대로에 진입하자 윌리엄스가 옆으로 접근해 자동차 머플러가 떨어질 것처럼 매달려 있다며 창문을 내리라고 손짓했다.
여성이 정차하지 않자 윌리엄스는 계속 뒤쫓으며 차량을 도로 밖으로 밀어내려 했다. 피해 여성이 충돌할 뻔한 상황에 항의하려고 차를 세우자 윌리엄스는 차에서 내려 총을 꺼내 들고 돈을 요구했다.
경찰은 카지노 감시카메라와 차량 번호판 인식장치 기록을 분석해 용의자의 차량을 추적하고 신원을 확인했다.
검찰은 윌리엄스를 1급 강도와 무장 범죄 혐의로 기소했으며 지난 10일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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