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육류 대체품 판매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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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샌드위치 ‘시험 판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최근 유통업계를 휩쓸고 있는 육류 대체품 판매 대열에 합류했다.

스타벅스가 시애틀 지역의 한 매장에서 본격 출시를 앞둔 아침 식사용 ‘비건(vegan) 샌드위치’(사진)를 시험 판매 중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내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올해 초부터 보다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비건 음료를 새롭게 내놓는 등 지속적으로 채식주의 고객을 유인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미국 최초로 완전 채식주의자용 아침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가 이사콰의 한 커피샵에서 판매 중인 ‘비건 임파서블 푸드 샌드위치’(vegan impossible foods sandwich)는 통밀로 만든 잉글리시 머핀에 구운 임파서블 소세지, 녹두 기반의 계란 패티, 식물 기반의 체다 슬라이스를 넣었다.

이 샌드위치는 모양으로만 보면 일반 육류 소시지를 넣은 아침 샌드위치와 다르지 않으며 가격은 5.45달러에 팔리고 있다. 또 이 매장에서는 플랜트 파워 포테이토 베이크 바이츠, 병아리콩 바이츠, 비건 캐슈 밀크크림 치즈 등 다른 비건 아이템도 테스트하고 있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채식주의 고객을 위한 이번 테스트는 스타벅스의 삶의 방식이라며 “우리는 항상 고객들에게 다양한 식음료 경험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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