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주거비 8천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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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5개월 지원 가능
신청마감일 6월 8일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24일 8천만 달러 상당의 ‘주거 및 유틸리티 비용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시 당국에 의하면 이번 긴급 주거비 지원 프로그램(Emergency Rental Assistance Program)은 작년 12월 통과된 코로나 대응 및 구제법에 의해 자금이 충당된다. 프로그램은 적격 세입자들에게 최대 15개월 간 주거와 유틸리티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라이트풋 시장은 성명을 통해 “시카고 주민들은 시스템적 빈곤과 주택에 대한 접근성 부족으로 인한 큰 피해에 직면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돕고, 당국이 팬데믹 이후에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지원 자격은▲시카고 주민 ▲1인 가구 소득 5만2,200달러, 6인 가구 소득 8만6500달러 미만인 자 ▲팬데믹으로 인해노숙자가 될 위험에 처했거나, 실직, 근무시간 감소, 가족 내 환자 발생을 경험한 자다.

집주인 또한 세입자를 대신해 이번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정부 발행 수표는 집주인에게 직접 전달된다.

앞서 라이트풋 시장은 주거비 지원 프로그램을 수차례 실시한 바 있다. 2020년 3월 1,000달러 주거비 지원 프로그램을, 2020년 7월 3,300만달러 주거비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신청 희망자들은 시카고시 웹사이트(online at chicago.gov/renthelp)를 방문하거나 전화(312-698-0202)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6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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