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회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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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시카고한인회가 새 건물 구입을 위한 오퍼를 이번주에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희망 구매가는 85만 달러이라고 전했다.
지난 25일 오전 한인회 사무실에서 가진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최은주 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5일 한인회 임시총회를 통해 250명 만장일치로 정관 추가 개정안을 통과시킨 한인회는 재외동포재단의 27만 달러를 확보함에 따라 새 건물 구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5월 김성규 해양문화연구소장이 1천 달러를 기부한 이래 25일 현재까지 총 12만1300 달러의 건물 건축기금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 중 서병인씨는 10만 달러, 알버트 김 박사는 1만5천 달러를 약정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건물 구입에 85-90만 달러가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아직도 30만 달러 정도는 기금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인회가 관심을 갖는 새 건물은 글렌뷰에 소재한 구 한국일보 건물로 이번이 두번째 오퍼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건물주가 100만 달러를 원해서 예산 부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엔 90만 달러로 매물 가격이 내려 다시 한번 85만 달러 오퍼를 넣게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퍼가 성사 되더라도
비영리단체 명의로의 Zoning 변경에 1년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변호사 비용이나 그동안의 재산세 납부 절차는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 후 건물 보수 및 재단장을 위해 추가 비용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카고 한인회는 9월 24일에는 시카고 한인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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