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베어스가 리그 최고 수준(All-Pro) 수비 태클 제프리 시몬스를 영입하며 수비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베어스는 지난달 29일 테네시 타이탄스에 2027·2028년 1라운드 지명권과 2027년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시몬스와 2028년 5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래 자원을 내주더라도 즉시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승부수다.
시몬스는 지난 2일 디펜딩 슈퍼볼 챔피언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6개 태클, 1개 색(sack), 3개의 상대 공격 손실 태클을 기록하며 34-17 승리를 견인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상대 수비를 자신에게 집중시켜 동료들에게 기회를 열어줬고, 팀은 6승 2패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은 시몬스의 합류가 베어스 수비진의 중심축을 잡고 판도를 바꿀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수비 코디네이터 데니스 앨런의 전술 운용 폭도 대폭 넓어질 전망이다. 기존 공격진의 성장세에 강력한 수비력까지 더해지면서 공수 균형을 갖춘 베어스의 슈퍼볼 경쟁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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