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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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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베어스, 47억 달러 돔구장 계획 재추진 이슈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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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카고 베어스

프로풋볼(NFL) 팀 시카고 베어스가 미시간호 인근 레이크프런트에 총 47억 달러 규모의 돔형 경기장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개발로 추진될 전망이다.

구단이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경기장 건설 비용은 약 32억 달러 이상이며, 뮤지엄 캠퍼스 일대 접근성 개선 등 인프라 확충에 약 15억 달러가 추가로 투입된다.

특히 이번 계획은 최근 미국에서 확산된 ‘복합개발(상업시설 결합)’ 방식과 달리, 대규모 상업시설 대신 공공 공간 중심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카고 시장 브랜든 존슨은 해당 계획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히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공공 자금 투입과 관련해서는 기존 호텔 숙박세 2%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계획이 승인될 경우, 현재의 솔저 필드(Soldier Field)는 철거되지만 역사적 구조물인 콜로네이드는 보존된다. 해당 부지는 공원과 커뮤니티 스포츠 시설 등으로 재조성될 예정이다.

새 경기장은 지붕이 고정된 돔 형태로 설계돼 슈퍼볼과 NCAA 파이널포어 등 대형 이벤트 유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재원 조달과 레이크프런트 개발 제한 규정, 시민단체 반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과거 조지 루카스의 박물관 건립 계획이 같은 지역에서 무산된 전례도 있어 승인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약 20억 달러 이상을 자체 부담하고, 나머지 재원은 공공 채권 발행과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충당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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