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4인조 절도 조직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상점 29곳을 연쇄적으로 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범인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 도난 차량을 이용해 상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뒤, 현금등록기를 들고 달아나는 수법을 반복했다.
피해는 시카고 북부 링컨파크와 남서부 베벌리 지역에 집중됐다. 10월 15일 새벽 베벌리 95번가 일대에서 상점 6곳이 털린 데 이어, 27일 새벽에는 링컨파크 클라크 스트리트 일대에서만 상점 13곳이 연속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 밖에도 웨스트 잉글우드, 그레셤, 노스센터 등 시카고 전역의 상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찰은 동일 조직이 도난 차량으로 지역을 이동하며 단시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사건 간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경찰 당국은 상인들에게 출입문과 창문 보안을 점검하고 영업 종료 후 현금을 매장에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수상한 차량이나 인물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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