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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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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차미터 수익 7,500만 달러 놓고 시장·시의회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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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타임스

시카고 주차미터 운영권 매각 대금 7,500만 달러의 사용처를 둘러싸고 브랜든 존슨 시장과 시의회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시의회 재정위원장인 팻 다월 의원을 비롯한 주요 의원들은 매각 일시금을 기존 연금 납부금에 별도로 더해 약 360억 달러에 달하는 연금 부채를 실질적으로 상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해당 자금 활용 방안을 재논의하기 위해 오는 11월 2일 특별 시의회 회의를 소집했다.

반면 존슨 시장은 해당 7,500만 달러를 2027년 연금 추가 납부금 예산의 일부로 충당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의회의 요구대로 매각 대금을 별도 상환에 투입할 경우, 시장이 제출한 176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7,500만 달러의 재정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대해 존슨 시장은 추가 지출을 결정할 경우 이에 따른 재원 마련 책임도 시의회에 있다고 맞섰다.

이번 주차미터 매각 대금 충돌은 시카고시의 심각한 재정난과 행정부·입법부 간 소통 부재를 드러낸 사례로, 향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세입 및 지출 조정을 둘러싼 난항이 예상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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