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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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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하늘 ‘폭풍 릴레이’ 온다… 홍수·토네이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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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C Chicago

체감온도 100도 육박… 무더위 속 강한 뇌우 예보
강풍·우박 동반한 악천후 가능성 최고조

시카고 일대에 주 중반 강한 폭풍우가 잇따를 것으로 예보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10일(수)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오르면서 오후 한때 체감온도는 화씨 100도(섭씨 약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악천후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폭우에 따른 국지적 홍수와 함께 강풍, 우박,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시카고 지역은 고온다습하고 불안정한 기류의 영향으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낮 동안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이 화씨 90도대 초중반까지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오후 한때 체감온도는 10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저녁부터는 강한 폭풍우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연방 폭풍예측센터(SPC)는 시카고 대부분 지역의 악천후 위험 등급을 ‘주의(Slight Risk)’ 단계로 분류했으며, 맥헨리와 디캘브 카운티 일부 지역은 이보다 높은 ‘강화된 위험(Enhanced Risk)’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들에서는 강풍과 우박,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토네이도 가능성도 제기됐다.

11일(목)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 중 가장 광범위한 폭풍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11일 폭풍은 시카고 전역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돌풍과 큰 우박, 집중호우, 토네이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다만 실제 폭풍의 강도는 발달 시점과 이동 경로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랭전선이 지나간 뒤에는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12일(금)과 13일(토)에는 낮 최고기온이 화씨 80도대에 머물겠고, 다음 주 초에는 70도대까지 내려가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당국은 이번 주 강한 폭풍우가 여러 차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기상 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악천후 경보가 발령될 경우 안전한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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