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톨웨이 전산망의 심각한 시스템 오류로 약 10만 명에 달하는 운전자들에게 최대 1년 전 미납 통행료가 무더기로 소급 청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잔액 자동 충전(Autopay)을 걸어둔 운전자들조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결제 누락건이 쌓여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시카고 및 일리노이 일대 한인들을 포함한 지역 운전자들의 불만이 크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카고 한국일보 김기자는 최근 I-PASS 웹사이트 접속 중 “미납 통행료가 있으니 가산금 부과 전에 즉시 결제하라”는 경고창을 발견했다. 초기 상담원은 단순 시스템 오류라며 무시하라고 안내했으나, 조사 결과 전산 누락으로 2025년 7월 등 약 1년 전 미처리됐던 10만여 건의 통행료가 뒤늦게 한꺼번에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톨웨이 측은 별도의 이메일이나 안내 문자 발송도 없이 앱이나 웹사이트 내 경고 표시만 띄워둔 채, 규정상 1년 이내 통행료는 소급 청구가 가능하다는 입장만 내세우고 있어 행정 편의주의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자동 결제 이용자 역시 전산 차단으로 피해를 면치 못했다는 사실이다. 자동 결제를 설정해 둔 운전자라 할지라도 안심하지 말고 지금 즉시 I-PASS 앱이나 공식 웹사이트(illinoistollway.com)에 직접 접속해 과거 ‘미납 통행료(Unpaid Tolls)’ 내역이 빠져있지 않은지 눈으로 확인해 봐야 한다. 전산 오류로 발생한 미납건을 방치할 경우 연체 가산금(Invoice fees)과 과태료가 붙어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등록된 신용카드 유효기간 및 차량 번호판 정보까지 최신 상태로 재점검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일리노이 톨웨이로 전화(1-800-824-7277)나 웹사이트를 통하여 디스퓻을 진행해야 뜻밖의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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