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주 박고운씨, 종신형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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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결박 후 살해 혐의

    아이오와주 심슨 칼리지 교수였던 박고운 씨가 지난 2020년 남편을 결박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후 최근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과의 유죄 인정에 동의하고 오는 25일 법원에 출두, 공식적으로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2월19일 디모인의 한 주택가에서 박씨는 남편을 의자에 묶고 입에 옷으로 재갈을 물려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오후 7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남 씨의 입술은 이미 푸른색으로 변해 있었고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디모인 레지스터는 박씨가 1급 살인죄를 인정하면 최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