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때일수록 온정 나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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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사랑의 터키 전달식에서 전상복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공동회장이 뉴저지 수혜기관 관계자들에게 터키를 전하고 있다.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
한국일보 특별후원
뉴저지 일원 20개 기관에
800마리 분량 터키 배부

연말을 맞아 한인사회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 활동이 시작됐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은 12일 뉴저지 잉글우드의 세인트폴 교회에서 ‘사랑의 터키 전달식’을 열고 뉴
저지 일원 20개 기관에 약 800마리 분량의 터키를 배분했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지난 9월부터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을 펼
치며 기금을 모아왔다.
전상복 재단 공동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이 35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한인들의 따뜻한 정성이 차곡차곡 모여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쌀과 터키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센터포푸드액션·구세군잉글우드한인교회·잉글우드 경찰 및 소방서 등 뉴저지 일원
의 20개 수혜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불우이웃 수천 명에게 터키를 나눠주게 된다. 또 재단은 오는 18일 맨
하탄 시티하베스트와 퀸즈 플러싱 등을 찾아 뉴욕 일원 단체들에게도 터키 약 600마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은 올해 안으로 쌀 1,000포대를 한인 및 타민족 불우이웃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전 공동회장은 “현재 후원금 목표의 약 75%를 달성한 상태다. 더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음식과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후원 문의 201-592-687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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