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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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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숙박객에 과도한 청소 요구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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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11월20일부터 새 규정
규칙 모두 공개 의무화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박객에게 설거지나 침대 시트 제거, 쓰레기 반출 등 과도한 청소를 요구하는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숙박비 외에 별도의 청소비까지 지불하면서 퇴실 전 집안일까지 해야 한다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숙소 운영자들이 요구할 수 있는 청소 범위를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에어비앤비가 지난주 발표한 새로운 숙소 이용 규정에 따르면 오는 11월20일 이후 예약하는 숙박객에게는 과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거나 전문 청소업체가 통상적으로 수행하는 작업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구체적으로 숙소 운영자들은 투숙객에게 사용한 접시와 조리도구를 설거지해 제자리에 정리하도록 하거나, 침대 시트와 이불 커버를 벗기고 세탁기를 돌리도록 요구할 수 없다. 숙소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건물 외부의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하도록 하는 것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모든 정리 작업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사용한 식기를 싱크대에 모아 두거나 수건을 한곳에 모으고,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해 실내 지정 용기에 넣도록 하는 등 간단한 요청은 허용된다. 숙소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다고 광고하면서도 투숙객에게 사용을 제한하거나 별도의 사용료를 요구하는 행위 역시 제한된다. 예약 당시 안내된 편의시설은 추가적인 부당한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숙박객들이 오랫동안 제기해 온 청소비 관련 불만을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