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취득 한인 1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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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 ‘이민연감 자료’ 분석
1948년 정부수립이후
총 120만2,484명

지난 70여년간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수가 1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본보가 연방국토안보부(DHS)의 이민연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48년 한국 정부가 수립된 히우 2020년까지 72년간 미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 누계치는 총 120만 2,484명으로 조사됐다.

한인 영주권 취득자수를 연대별로 보면 ▶ 1940년대(1948~1949) 83명이었으나 ▶1950년대(1950~1959년) 4,845명 ▶1960년대(1960~1969년) 2만7,048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1970년대(1970~1979년) 24만1,192명으로 폭증한 뒤 ▶1980년대(1980~1989년) 한인 이민 역사상 최고치인 32만2,708명을 기록했다.

이는 1970~1980년대 한국에서 거세게 불었던 미국 이민 바람을 반증하는 것으로 1980년대의 한인 영주권 취득자를 연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무려 3만2,700명에 달한다.

이어 ▶1990년대(1990~1999년)에 17만9,770명으로 줄었다가 ▶2000년대(2000~2019년) 20만1,059명 등으로 20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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