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맞춤 백신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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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접종 가능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새로운 백신을 지난달 31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이 다음 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새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기존 백신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최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기존 백신이 사용됐다. FDA는 화이자의 백신은 12세 이상에 한해 접종할 수 있으며, 모더나는 18세 이상 성인에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새 백신은 최초 승인을 받은 백신 제조법과 BA.4 및 BA.5라고 하는 최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절반의 보호 기능을 합친 조합이다. 이는 여러 변이에 대한 예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기사 4면>
애널리사 앤더슨 화이자 백신 책임자도 “이 백신은 실제 광범위한 예방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들 백신은 1차 접종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이미 1차 백신을 맞은 접종자를 대상으로 투여된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1일 고위험군을 포함해 우선 접종 대상자에 대해 논의했으며 다음주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CDC는 앞으로 1~2개월 내에 더 어린 나이층을 위한 업데이트된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버트 케일리프 FDA 국장은 “가을이 시작되고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면서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해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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