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한국 육상에 새 역사 전세계 4번째로 높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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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 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선에서 한국 신기록인 2.35m 높이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높이뛰기 결선 2m35로 4위
25년만에 올림픽 육상 결선 올라
24년만에 한국신기록 갈아치워

우상혁이 하늘 높이 날아올라 한국 육상의 새역사를 열었다.

한국 육상·트랙필드 선수로 25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 결선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올림픽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우상혁은 현지시간 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기록인 2m 35를 작성하며 메달권 바로 밑인 4위를 차지했다. 종전 한국 기록은 1997년 6월 20일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이진택이 세운 2m34였다.

올림픽에서 한국 높이뛰기 최고 기록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이진택이 세운 2m29(8위)였지만, 우상혁이 25년만에 기록과 순위를 모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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