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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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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신장 질환 급증 비상”… 의료계, 조기 진단 및 예방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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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인 불명 신장 질환(Kidney disease of unknown origin)’이 점차 확산 조상을 보이면서 보건 전문가들과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걸러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장 손상이 진행될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의료 전문 가이드라인과 관련 보도에 따르면, 기존의 대표적인 신장 질환 위험 요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비만 및 유전적 가족력 등이 꼽히지만, 최근 발견되는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는 명확한 기존 요인으로 설명되지 않는 원인 불명의 신장 기능 저하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인종적·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이나 정기적인 의료 검진 접근성이 낮은 집단에서 관련 증상이 발견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신장 질환이 초기 단계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소리 없는 질병’으로 불린다고 강조한다. 이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투석이나 신장 이식 등 심각한 치료가 불가피한 말기 신부전 단계로 악화된 경우가 적지 않다. 원인 불명 질환의 경우 정확한 발병 기전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도 큰 난항을 겪고 있다.

보건 당국과 의료계는 이러한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혈액 및 소변 검사를 통한 조기 선별 검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원인 불명 신장 질환의 정확한 발병 경로를 추적하기 위한 의학계의 심층 연구와 함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 프로그램 및 의료 접근성 개선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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