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서 총격 사건···임신부 등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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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일가족 등 총 6명이 피살된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한 인디애나폴리스 시내 한 주택 주변을 경찰이 봉쇄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NBC 뉴스 캡처]

경찰, 사건발생 30시간만에 10대 용의자 1명 검거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임신부와 태아를 포함한 6명이 숨졌다고 지역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3시45분쯤 시내 북동부지역 3500대 애덤스 스트리트 소재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확인된 사망자는 일가족으로 보이는 케지 차일즈(42), 레이몬드 차일즈(42), 일라이자 차일즈(18), 리타 차일즈(13), 키아라 호킨스(19)와 호킨스의 태아 등 모두 6명이다. 또 다른 10대 청소년 1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디애나폴리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대변인은 “부상자 1명도 같은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표적을 정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인 결과, 사건 발생 30시간만에 10대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최근 10년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총격 사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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