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가 남부와 중부 지역의 교정시설 4곳을 폐쇄하려는 계획을 추진하자 지역사회와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앞서 일리노이주 교정국은 지난 8월 듀코인과 딕슨스프링스의 교정 프로그램 시설, 클레이턴과 그린 카운티의 작업 수용시설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이를 통해 시설 투자비 약 3,590만 달러와 연간 운영비 약 65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1일 듀코인 공청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노동계는 경미한 범죄자 및 젊은 수감자에게 교육과 직업훈련을 제공해 온 재활 프로그램이 축소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듀코인 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역시 시설 방치를 막기 위해 다른 공공 목적으로 전환해 활용할 것을 촉구했으며, 해당 시설이 제설 및 지역 행사장 관리 등 지역사회 활동에 기여해 왔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교정국은 근무 중인 직원들을 다른 시설로 재배치할 계획이며, 해고 없는 운영 통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 위원회는 추가 공청회를 거쳐 다음 달 주의회 회기 중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으로, 비용 절감 효과와 재활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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