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작물 지원에 80만 달러 투입
초보 농업인·지속가능 농업 우선 배정
일리노이주가 주민들의 식탁에 더 많은 지역 농산물이 오를 수 있도록 특수작물 산업에 향후 3년간 약 80만 달러를 투입한다.
일리노이 농무부는 연방 농무부의 특수작물 블록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총 79만6천여 달러를 관련 사업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은 영농 경력이 짧은 초보 농업인, 주민 건강 증진,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전을 우선시하는 프로젝트에 중점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농무부는 초보 농업인을 “10년 이상 농장이나 목장을 운영하지 않았으며, 실질적으로 운영에 참여하는 개인 또는 단체”로 정의했다.
제리 코스텔로 일리노이 농무부 장관은 “이번 지원이 소규모 농가와 그동안 지원에서 소외됐던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성공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 식품 시스템을 강화하고 일리노이 농업계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식품 안전 강화부터 유통 효율화, 신품종 개발, 병해충 관리 개선까지 다양하다. 또한 특수작물 연구, 유기농 작물 재배 지원 등이 포함되며,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영양 교육과 특수작물 소비 확대 사업 역시 핵심 과제로 꼽힌다.
또 식품안전현대화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농가와 유통·가공업체의 역량을 높이는 사업도 지원된다. 우수농산물관리기준, 우수취급기준, 우수제조기준 마련과 소규모 농가 및 가공업체의 감사 비용 지원 등도 포함될 수 있다.
다만 특정 개인이나 한 단체의 직접적인 수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무부는 파머스마켓, 도로변 판매장, 지역사회 지원 농업 프로그램 등은 별도의 연방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연방 농무부는 특수작물을 과일, 채소, 견과류, 건조 과일, 원예 및 묘목 작물, 화훼류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주는 전국적으로 호박과 서양고추냉이 생산량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스파라거스와 허브류 등 다양한 작물에서도 상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주 내 3,200여 곳의 농가가 8만 에이커 이상의 농지에서 특수작물을 재배하며 매년 약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산업이기도 하다.
보조금 신청은 일리노이 농무부 공식 웹사이트(https://agr.illinois.gov/assistance/grant-programs.html)에서 가능하며, 마감 시한은 2026년 6월 5일 정오까지다. 선정된 사업은 2026년 9월 30일부터 3년간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문의: AGR.ISCBG@illinois.gov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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