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데카터에서 석궁으로 경찰을 위협하다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남성이 퇴원 후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데카터 거주 마이클 볼리아드(Michael Boliard·54)는 무장 폭력, 코카인 소지, 경찰관 대상 가중 폭행, 치명적 무기 사용 가중 폭행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볼리아드는 6일 열린 법정에 구속 상태로 출석해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와 처벌 가능성에 대해 통보받았다.
일리노이 주경찰(Illinois State Police)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 22일 오전 9시 30분경, 데카터 경찰국(Decatur Police Department)이 이스트 윌리엄 스트리트 400번지대에서 무장한 인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현장에서 경찰은 해당 인물을 볼리아드로 확인했다.
경찰은 볼리아드가 석궁을 경찰을 향해 겨눴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응해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실시했고, 볼리아드는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데카터 경찰국은 지난 4월 28일 그가 안정적인 상태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총격 이후 볼리아드의 소지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흰색 가루가 담긴 봉지를 발견했으며, 일리노이 주경찰 스프링필드 법과학연구소 분석 결과 해당 물질은 코카인 16.1그램으로 확인됐다.
주경찰은 사건을 조사한 뒤 맥콘 카운티 검찰청(Macon County State’s Attorney’s Office)에 사건을 넘겼으며, 볼리아드는 5월 5일 병원에서 퇴원한 직후 구금됐다.
당국은 체포가 이뤄졌지만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추가 정보가 추후 공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