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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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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환경보호청, 2050년 탄소중립 달성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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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일리노이주 환경보호청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종합 기후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력 생산 방식의 친환경 전환과 자동차 연비 개선 등에 힘입어 2005년부터 2023년까지 32% 감소했다. 그러나 현재 정책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어렵고 53% 감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어, 경제 전반에 걸친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계획은 교통, 건축, 산업, 농업 등 전방위적인 감축 방안을 담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전기차 보급 및 상업용 차량의 전기화 인센티브 확대가 제시됐으며, 건축 분야에서는 청정 난방 기준 도입, 히트펌프 설치 지원, 2035년까지 천연가스 배출 22% 감축 등이 제안됐다. 산업 및 농업 분야에서도 시멘트·유리·철강의 배출 집약도 낮추기, 매탄가스 규제 강화, 저탄소 농업 관행 인센티브 등이 포함됐다.

환경보호청은 모든 대책이 시행될 경우 2050년 순경제적 편익이 연간 약 210억 달러에 달하고, 대기질 개선만으로도 매년 수백 명의 조기 사망자를 줄여 연간 88억~138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제임스 제닝스 청장은 이번 계획이 장기적인 감축 목표를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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