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상태 파악하고 사소한 것 부터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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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25%가 끊임없는 재정 관련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AP]

즐기면서 할수 있는 일 찾고 마음의 여유 가져야

재정문제 스트레스 해소법

누구나 1분 1초, 매일 매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아주 가끔은 돈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결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 걱정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뜻이다. 특히 갑작스런 약속이나 응급상황 등, 생각지도 못한 예상 밖의 지출은 당신의 뒷목을 더욱더 뻐근하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재정과 관련한 이따금의 스트레스와 지속적인 스트레스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며, 최근 갤럽에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의 25%가 돈에 대한 걱정을 끊임없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당신이 위의 25%에 해당한다면, USA투데이가 소개한 몇 가지 해결책을 살펴보자.

■당신의 재정 상태부터 파악하라
아무런 재정 계획이나 재정 상태에 대한 파악 없이는 다달이 당신의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도무지 어디로 새어나가고 있는지 제대로 알기가 쉽지 않다. 불투명한 지출 내역은 마음을 불안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 곤란한 상황을 겪게 할 수도 있으니 한시라도 빨리 사태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당신이 싱글이든, 금융 관리자나 배우자와 함께하든, 어쨌든 일부로라도 시간을 따로내서 예산안을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먼저, 다달이 빠져나가는 평균 지출액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모든 은행과 신용카드의 거래 명세서를 꼼꼼하게 확인하라. 다음으로, 연간 최소 1회씩은 빠져나가는 지출 비용을 파악하여 12달로 분할한다. 예를 들어, 긴급출동 서비스 비용으로 연간 12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면, 이 금액을 12개월로 나눈 10달러를 매달 납부금액에 추가한다.

위의 절차를 끝내면 일단 당신의 수입 대비 총지출 금액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수입과 지출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면, 다음 해결책으로 넘어가 보자.

■지출을 줄여라
돈을 모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가장 만만한 지출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물론, 현재 사는 집의 렌트비가 너무 비싸서 이사를 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나, 사실 이사를 한다는 것이 그리 간단하거나 쉬운 문제는 아니다. 대신에 식비, 교통비, 헬스장 이용권 등 생활 속의 사소한 부분에서 비교적 쉽게 지출을 낮추거나 없앨 수 있다. 외식 대신 도시락을 싸가거나, 버스 대신 택시를 타거나, 한 달에 한두 번 갈까 말까 하는 헬스장 이용권은 더 이상 끊지 말도록 하자. 이사를 하는 등 통 크게 움직이는 것보단 덜 복잡할지도 모르겠다.

■‘투잡’을 뛰어라
이곳저곳에서 지출 비용을 삭감한 후에도 여전히 금전적인 문제로 시달리고 있다면, 다음의 해결책으로 ‘투잡’을 뛰어 수입을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

두 번째 직업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급전을 위한 일용직일 수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위한 장기간에 걸친 직업일 수도, 아니면 당신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 일수도 있다. 만일 당신이 제빵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 제빵을 직접 판매해도 좋고, 동물을 좋아한다면 주말마다 애완견을 돌봐주는 일을 해도 괜찮을 것이다. 더 많은 수입이 재정 관련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당신에게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을 심어줄 수 있겠다.

지금까지 돈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밤잠을 설치거나 끊임없는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면,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 보자. 만일 당신이 스스로 재정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당신에게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기꺼이 도움을 요청하라.<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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